4월 18일 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수원 KTㅣ스포츠 분석ㅣ먹튀단속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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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홈에서 57-6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리게 됐다. 1차전 기세를 잇지 못한 채 2연패를 당했고, 특히 리바운드와 3점슛 성공률 저하, 턴오버 다수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엔 강혁 감독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더해졌고,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의 결장으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복귀한 앤드류 니콜슨은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고, 김준일도 경기 중 다리를 절뚝이는 장면이 포착될 만큼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여러 핵심 자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홈 코트의 이점을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수원 KT
3차전 원정 승리로 시리즈 2승 1패,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상태다. 팀 전체의 야투 감각은 다소 아쉬웠지만, 허훈이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고, 이전 두 경기에서 조용했던 레이션 해먼즈도 살아나며 공격 활로를 넓혔다. 하윤기는 골밑에서 가스공사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수비에서도 높은 조직력을 보이며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3점슛 성공률은 낮았지만, 다른 지표들(리바운드 우위, 적은 턴오버)에서 경기의 흐름을 쥐고 흔들 수 있었다. 원정 경기력도 시즌 동안 나쁘지 않았던 만큼, 4차전에서도 같은 흐름을 이어가려 할 것이다.
스포츠 분석
가스공사는 전력 누수와 부상자 이슈가 겹치면서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있다. 니콜슨, 김준일 등 핵심 자원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KT는 수비 집중력과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해먼즈의 컨디션 회복까지 더해져 공격 옵션도 늘어난 상태다. 가스공사가 홈 코트 이점을 살릴 여지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KT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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