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9일 UEFA 유로파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틀레틱 빌바오ㅣ스포츠 분석ㅣ먹튀단속반

UEFA 유로파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틀레틱 빌바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전 3-4 패배는 유로파 대승 직후 경기였던 만큼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이 겹친 결과였다. 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젊은 스쿼드 특유의 기복 있는 경기력과도 맞물린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내 영향력을 재확인했고, 카세미루 역시 중원에서 위치 선정과 수비 지원 면에서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수비는 린델로프와 신성 요로를 중심으로 빌드업의 안정성이 확보됐으며, 마즈라위의 측면 오버래핑과 가르나초의 돌파는 공격 전개의 주요 축이다. 전방에선 호일룬의 활동량과 페르난데스의 세컨 침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마르티네스, 달롯, 지르크지, 헤븐, 콜리어 등 여러 자원의 이탈은 스쿼드 운용의 유연성을 제한하며, 멀티 포지션 자원들의 가동이 불가피하다.

아틀레틱 빌바오

최근 소시에다드전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핵심 자원인 산세트와 니코 윌리엄스의 컨디션도 완전치 않아 전방 전개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측면의 윌리엄스 형제와 베렝게르, 산나디를 활용한 돌파 위주의 공격이 주요 전략이지만, 중원 구성인 데 갈라레타와 하우레기사르가 압박 상황에서 불안정함을 보이며 원활한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비에서는 비비안의 퇴장 결장, 데 마르코스의 부상 가능성으로 인해 후방 라인도 완비되지 못한 상태다. 대체 수비 자원인 파레데스와 고로사벨은 경험과 안정성 측면에서 불안 요소로 평가된다.

스포츠 분석

맨유는 1차전 완승으로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으며, 주전 다수가 이탈했음에도 기본 전술 구조와 공격 루트는 명확하게 유지되고 있다. 가르나초와 마즈라위의 측면 활약, 호일룬의 전방 압박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반면 빌바오는 득점이 절실하지만, 부상자와 결장으로 인해 전방과 수비 모두 불안정하다. 수비라인 붕괴 위험도 여전하며, 실점 최소화가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무리하지 않는 운영 속에 저득점 흐름이 예상되며, 맨유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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