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K리그 1 김천 상무 vs 전북현대모터스 ㅣ스포츠 분석ㅣ먹튀단속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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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김천 상무 vs 전북현대모터스
김천 상무
전병관은 2선에서 공격 타이밍을 잘 잡는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동경은 정확한 롱패스와 전개 연결에서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팀의 근본적인 한계는 '군 팀'이라는 특수성에서 나온다. 핵심 선수들이 전역을 앞두거나 이미 팀을 떠나며 매 경기 새로운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정정용 감독 입장에서는 매 경기 플랜B, 혹은 플랜C로 맞춰야 하는 고충이 있고, 이는 조직력과 경기 집중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특히 중원은 숫자 열세에 시달리는 포지션이다. 두 명의 미드필더로는 상대 압박을 이겨내면서 안정적으로 템포를 유지하기엔 역부족인 구조다.
전북 현대
좌측의 송민규는 돌파 후 컷인 타이밍이 날카롭고, 강상윤은 2선에서의 침투 움직임과 중거리 슈팅이 모두 위협적이다. 전북의 가장 큰 장점은 '중원 장악력'이다. 3명의 미드필더를 활용한 시스템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데 탁월하며, 숫자 우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간과 패스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 공격 전개도 좌우 측면으로 넓게 펼쳐지며 점유율이 높아지고, 전환 속도 역시 빠르다. 이러한 중원 우위는 박스 근처에서 공격 숫자를 집중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며, 실제 경기 흐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자주 만들어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스포츠 분석
김천은 지속적인 선수 교체와 중원 수적 열세라는 구조적인 약점 속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전북은 중원에서부터 리듬을 쥐고 흔들며 전체 경기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전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 경기는 결국 중원에서 시작해 점유율과 공격의 완성도에서 끝나는 전북 중심의 흐름이 유력하다. 전북이 점차 주도권을 넓혀가며 경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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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전북 현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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