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슈퍼리그 히로시마 vs 산미구엘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를 상대로 84-73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창단 첫 B.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드웨인 에반스(198cm)가 직전 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고, 폭발적인 3점슛 능력을 보유한 야마자키 료의 활약도 돋보였다. 철저히 조직적인 농구와 세트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히로시마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산 미구엘 비어맨

홍콩 이스턴을 상대로 62-71로 패하며 EASL 일정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전통의 강호로서 PBA 커미셔너스컵 우승과 필리핀 컵 준우승 경력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대교체의 부재와 체력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CJ 페레즈와 퀸시 밀러(206cm)는 여전히 위협적인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나, 팀의 주축 가드인 마르시오 라시터(37세), 준 마르 파하르도(35세), 크리스 로스(39세)의 노쇠화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선수 평균 연령 32.4세로, 체력과 기동력에서 히로시마에 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분석

산 미구엘 비어맨은 경험 많은 선수들의 노련함으로 히로시마의 수비를 공략하려 할 것이지만, 히로시마의 조직력과 빠른 전환 플레이가 산 미구엘의 에너지 레벨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히로시마가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 잡힌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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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 승
언/옵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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