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서울 SK vs 서울 삼성

서울 SK

최근 3연패에 빠지며 경기력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직전 고양 소노전에서는 71-96으로 완패를 당했으며, 이전 안양 정관장전에서도 76-81로 아쉽게 패했다.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고군분투했지만,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 지은 이후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분산시키는 로테이션 운영을 하면서 경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노전에서는 2대2 수비 대응에 지속적인 헛점을 드러내며 조직력이 무너졌다. 전희철 감독은 소노전 이후 "정규리그 최악의 경기였다"는 강한 표현을 쓰며 선수단의 태도와 집중력 문제를 지적했고,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78-88로 패하며, 직전 KCC전 승리 이후 연승에는 실패했다. 코비 코번의 결장 속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4쿼터 이후 급격히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흐름을 잃었다. 글렌 로빈슨 3세와 저스틴 구탕이 활약했지만, 2대2 전개 상황에서 공격을 풀어줄 조율자 부재가 아쉬웠다. KCC전에서 연패를 끊은 것은 고무적이지만, 시즌 내내 경기 기복이 심했고 특히 수비에서의 조직력 문제가 자주 노출되고 있다.

스포츠 분석

SK는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상황이지만, 홈에서 치르는 시즌 최종전인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동기부여가 분명하다. 전희철 감독의 강한 질책이 선수단의 집중력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반면 삼성은 부상과 전술적 완성도의 부족으로 꾸준한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팀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도 낮은 상황.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SK가 보다 나은 조직력과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단, 주전 소모를 최소화할 가능성도 있어 폭발적인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승리 운영 쪽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먹튀단속반 추천 픽

승/패 : 수원 KT 승
언/옵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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